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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삶의 흔적2009.08.13 16:43


워낙 사계절 산으로 바다로 놀러가니기를 좋아하는 터라, 보통 (20~30대의) 남자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할 만큼 애초부터 세단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밤. 한순간에... 내마음을 홀라당 뺐어버린 녀석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SM5 impression.  (LE Exclusive)

헤드라이트랑, 데루등 기타 몇몇군데 F/L 된거 외에는 기존 New SM5 하고 별반 차이도 없다는데,
그전에는 걍 둥글둥글해 보이던 녀석이 F/L 되면서 바디라인에 엣지가 생겼다고 해야하나... 암튼 한순간에 확~ 반했다.




때마침 시동만 걸면, 겔겔거리며 가래 끓는 소리를 토해내던 코란도를 떠나보낸지도 몇달이 흘렀고...하여
"우리 새차 하나 뽑을까?" 라고 마눌님께 말을 건냈다가 ...

전세계 경제가 어려운 이시기에 ...
따로 모아논 돈이 있는것도 아니고...
지금 우리 대출금이.... !@#$1241@$% 
남푠아 제발 정신차리고 철 좀 들어라...

그렇게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좁히지 못한채...  혼자 끙끙 앓기를 또 몇개월...
대한민국 자동차 오덕후들은 다 모여있다는 보배X림, DC인사X드 자동차겔, SM5 동호회, SM5리콜까페 등등을 섭렵한결과

09년에는.......
8~9월에 YF소나타가 나오고, 산타페가 F/L되고, 내년에는 르노 라구나 기반의 SM5 후속모델이 나오고, 투싼후속이 나올 예정이고, 쏘렌토 후속도 나올꺼고, 새로 출시될 기아VG가 엄청 기대되고, 오펠 인시그니아가 토스카 후속으로 나올지도 모르고, 자동차 특소세를 한시적으로 할인해 줄꺼고, 준중형으로는 포르테랑, 포르테쿱, 라세티프리미어 등등이 어쩌고 저쩌고. 신차 출시되자마자 사면 베타테스터 되니까 적어도 안정화 기간 6개월 뒤에 사라는 둥 암튼, 매우매우 다양한 정보를 얻은결과

'09년에는 쫌 그렇네... 기왕 새차 뽑을꺼 1년만 참았다가 선택의 폭을 겁내 넓혀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느날 오후 "오빠, 밥먹고 차나사러 갈까?" 라는 마누라의 한마디에 빛의 속도로 달려가. 계약을 해버렸다.
(사실 차로가면 20분거리를, 매주 버스+지하철+마을버스로  2시간 가까이 걸려서 친정 or 시댁에 가는게... 마눌도 스트레스였다 보다. )

암튼, 그리하여 대망의 2009 WBC 한일 결승전이 열리던 날. 내생에 첫 신차를 출고를 하였으니... 참으로 감개무량 하도다.




(▲ 기회는 단 한번뿐 !  주행거리 111km.   그뒤로 777km, 999km, 1000km, 2222km,3333km 등은 놓쳤음.  이제 4444km 노리는 중.)




(▲ 간만에 왁스 먹여주고 회사 앞에서 한컷. 사진은 발로 찍었음)








(▲ 마음을 차분하게 해줘서 우울증에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유유자적' 노호혼. )



(▲ 아이나비 K3, K7 보급형 모델로 USB슬롯이 없지만 차에서 영화볼일 없음으로 만족. 3D 맵은 무척 괜츈함.)



시간이  휙~ 지나가 버렸군...

신차뽑는게 처음이라서, 정말 애지중지 아끼면서 타고 다니려고 했는데..... 요즘은 장마철이라 한달넘게 새차도 안한다능.



- 자동차나 쭈쭈바나 껍데기 까고나면 중고되는건 마찬가지 -



Posted by 킹오빠